미쿠리가이케온천

[온천문화] 일본 최고의 온천은?

일본 최고의 온천은 어디? 

세계 최고의 화산국으로도 불리우는 일본, 환경성이 발표한 ‘2018년도 온천 이용 현황’에 따르면 2019년 3월말 기준으로 전국에는 2,986곳의 온천지와 2만 7,261개의 원천이 있습니다. 일본인은 옛부터 온천에 친숙해 왔습니다만 이 정도의 수가 있으면 다 같은 온천이라고 해도 특징이나 원천의 질이나 효능도 여러가지 있기 마련이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어디 온천을 최고의 온천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럼 환경성의 통계 수치를 기초로하여 일본 최고의 온천은 어디인지 알아볼까요?

잠깐! 그전에 아래 13개의 질문을 한번 맞춰보세요(물음표 뒤를 드래그 하여 확인해보세요. 정답과 설명은 아래 있습니다) 

1. 온천지 수가 가장 적은 도도부현은? 오키나와현
2. 온천지 수가 가장 많은 도도부현은? 홋카이도
3. 온천 여관 수가 가장 많은 도도부현은? 시즈오카현
4. 온천 원천수가 가장 많은 도도부현은? 오이타현
5. 온천 용출량과 원천수가 가장 많은 온천은? 벳푸온천/오이타현
6. 온천의 자분량(自噴量)이 가장 많은 도도부현은? 쿠사츠온천/군마현
7. 온천의 용출량이 가장 많은 원천 용출구는? 타마가와온천 오오부키/아키타현
8. 가장 뜨거운 온천(원천)&긴 족욕탕은? 오하마온천/나가사키현
9. 가장 큰 노천탕이 있는 온천은? 카와유온천 센닌부로/와카야마현
10.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실내 온천은? 미쿠리가이케온천/도야마현
11.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원천은? 지고쿠다니온천/도야마현
12.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노천탕은? 운상의유/나가노현
13. 가장 오래된 온천은? 도고온천

최고의온천

1. 온천지 수가 가장 적은 도도부현 : 오키나와현(沖縄県)

온천지 수가 가장 적은 도도부현은 오키나와현으로 현재는 9곳 밖에 없습니다. 오키나와 현은 원래부터 원천이 적고, 거기에 더해 매우 더운 지역이기 때문에 목욕하는 것보다 바다에서 수영하는 문화가 진행되어 온천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설이 있다고 하네요.

오키나와온천
사진출처 : https://tg.tripadvisor.jp/news/advice/okinawa-onsen/

2. 온천지 수가 가장 많은 도도부현 : 홋카이도(北海道)

가장 온천지 수가 많은 도도부현은 홋카이도로 246곳 입니다. 일본은 어디를 파도 온천이 나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홋카이도는 ‘온천의 백화점’이라고 불릴 정도로 온천이 많은 지역입니다. 2위는 나가노현이 214곳, 3위 니가타현 144곳, 4위 후쿠시마현 136곳, 5위 아오모리현 125곳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북해도온천
사진출처 : https://marukibune.jimdofree.com/

3. 온천 여관 수가 가장 많은 도도부현 : 시즈오카(静岡県)

온천 여관 수가 가장 많은 도도부현은 시즈오카 현으로, “시즈오카 현 공식 홈페이지”에 의하면, 2017년말 시점에서 시즈오카 현의 온천 여관 영업 시설수는 2,624곳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2위는 홋카이도가 2,195곳, 3위는 나가노현 2,168곳 입니다. ‘2018년도 온천 이용 상황’의 숙박 시설 수에서도 시즈오카 현이 1,870곳 시설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원천의 수도 많은 시즈오카 현은 도쿄 등의 대도심에서의 접근성이 좋아 여관업이 번창했을지도 모르겠네요. 한 때는 일본의 최대 허니문 여행지로 불렸으니까요.

시즈오카온천
사진출처 : http://hitouyado.blogspot.com/2017/10/blog-post.html

4. 온천 원천수가 가장 많은 도도부현 : 오이타(大分県)

온천의 원천 수가 가장 많은 도도부현은 오이타현으로 그 수는 4,445곳입니다. 2위는 가고시마현이 2,755곳, 3위는 시즈오카현 2,252곳, 4위는 홋카이도 2,173곳, 5위 구마모토현 1,352곳이 뒤를 잇습니다. 그리고 무려 이 다섯 곳만으로 일본의 전체 원천수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네요.

오이타온천
사진출처 : https://www.nippon.com/ja/images/i00030/

5. 온천 용출량과 원천수가 가장 많은 온천 : 벳푸온천/오이타현(別府温泉/大分県)

오이타현의 원천수 용출량은 약 27만 9,253L/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 1위의 용출량을 자랑하는 것이 벳푸온천, 2위도 오이타 현의 유후인 온천입니다. 이 용출량은 1분 동안 원천에서 채취할 수 있는 물의 양을 말하는데요. 자연적으로 솟아나는 양, 굴착한 양, 펌프 등으로 퍼 올린 양을 모두 합한 것을 나타냅니다. 벳푸온천은 일본에서 가장 많은 온천지이기도 합니다. 오이타 현의 유후인온천(湯布院温泉), 시즈오카현의 이토온천(伊東温泉)이 뒤를 잇습니다.

벳푸온천
사진출처 : https://www.tabirai.net/sightseeing/feature/oita-beppu8fieryhells.aspx

6. 온천의 자분량(自噴量)이 가장 많은 온천 : 쿠사츠온천/군마현(草津温泉/群馬県)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인 쿠사츠온천(草津温泉)의 자연 용출량은 일본 제일을 자랑하며, 3만 1,582L/분 이상, 하루에 드럼통 약 20만개 이상의 온천수가 솟아나고 있습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의 하나로 에도시대 후기 이후 몇 번이나 만들어진 온천 순위는 언제나 최고였습니다. 지금까지도 일본의 3대 온천 중 하나로 13년 이상 일본 최고의 온천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쿠사츠온천
사진출처 : https://photohito.com/photo/8106643/

7. 원천 용출량이 가장 많은 용출구 : 타마가와온천 오오부키/아키타현(玉川温泉の大噴)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단일 용출구에서 용출량이 가장 많은 곳은 아키타현의 타마가와 온천의 대분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온도는 98도 PH1.2로 일본에서 가장 강한 산성수로 분당 8,400 L, 혹은 9,000 L 정도 솟아나고 있습니다. 이 온천수는 염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것이 큰 특징으로 대분사의 강산성 유입으로 산성이 강해 ‘타마가와 독수’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타마가와온천
사진출처 : https://www.tohokukanko.jp/attractions/detail_1255.html

8. 가장 뜨거운 온천(원천) & 가장 긴 족탕 : 오하마온천/나가사키현(小浜温泉/長崎県)

원천이 가장 뜨겁다고 하는 온천은 나가사키현의 오하마온천입니다. 운젠다케(雲仙岳)의 서쪽 산기슭의 타치바나만에 접한 온천지로 시마바라의 난 당시에 발견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원천온도는 무려 105도라고 하네요. 물론 그대로는 너무 뜨겁지만 약알칼리성인 오하마 온천의 물은 피부에 부드럽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또 오하마에 있는 ‘오하마 Hot foot 105’라는 족탕은 일본에서 제일 긴 족탕으로도 유명합니다. 길이는 105m나 된다고 하네요.

오하마온천
사진출처 : https://www.pinterest.jp/pin/708754060085409448/

9. 가장 큰 노천탕이 있는 온천 : 가와유온천 센닌부로/와카야마현(川湯温泉仙人風呂)

일본에서 가장 큰 노천온천이라고 하면 시설에 따라 기준이 달라집니다만 노천탕으로 말한다면 와카야마현의 가와유 온천의 ‘센닌부로’이겠네요. 센닌부로는 가와유 온천에 겨울 한정적(12월~2월)으로 등장하는 큰 노천탕으로 길이 약 42m, 폭 약 13m, 깊이 약 60cm 정도로 거대하며, 수영복을 착용한 채 목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센닌부로가 운영하는 시기의 20시~22시에는, “탕연등”이 실시되어 장엄한 자연 속에서 등롱의 환상적인 빛에 싸이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카와유온천 센닌부로
사진출처 : http://kawayu-sumiya.jugem.jp/

10.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실내온천 : 미쿠리가이케온천/도야마현(みくりが池温泉/富山県)

일본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실내온천은 도야마현의 구로베댐으로 유명한 다테야마에 있는 해발 2,430m에 위치한 미쿠리가이케 온천입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호쿠리쿠 알펜루트의 다테야마 정상에 있는 숙박시설 안에 있는 실내탕이지요.

미쿠리가이케 온천
사진출처 : https://antenna-hakuba.com/introduce/mikuri/

11.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원천 : 지고쿠다니온천/도야마현(地獄谷温泉/富山県)

일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원천은 해발 2,400m에 있는 도야마현의 지고쿠다니 온천으로 지고쿠다니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참고로 앞서 말한 실내탕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미쿠리가이케 온천’도 여기서 나오는 온천을 끓어다 쓴 온천이라고 하죠. 부근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뇌조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변은 아황산 가스나 수증기가 내뿜는 위험한 지고쿠다니에는 노천탕은 없습니다.

지고쿠다니온천
사진출처 : https://inoue1024.hatenablog.com/entry/20101018/1287403472

12.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노천탕 : 혼자와온천 운상의유/나가노현(本沢温泉雲上の湯)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노천탕은 나가노현의 혼자와온천(本沢温泉), 야츠가다케 연봉 유황악의 산중 해발 해발 2,150m에 있는 “운상의 탕”입니다. 여기 온천에 가려면 등산을 해야하는데요. 산기슭에서 약 3시간 정도 걸리는 길을 넘어서 도착하는, 그야말로 비탕이라 할 수 있는 온천입니다. 덧붙여 “운상의유”는 혼욕이므로 주의해주세요.

운상의유
사진출처 : http://tsune00.cocolog-nifty.com/blog/2016/05/post-c12e.html

13. 가장 오래된 온천 : 도고온천/에히메현(道後温泉/愛媛県)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에히메현의 도고온천은 만요집에 고명이 등장하는 일본 국내에서도 유달리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려 3,000년의 역사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산에서 약 3,000년 전의 토기와 석촉 등이 출토되었다고도 합니다. 옛날 신화에도 나오는 역사적 기록에 등장하는 온천으로봐서 도고온천은 일본 최고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온천입니다. 효고현의 아리마온천(有馬温泉)도 일본 3대 고유(古湯)의 하나로 일본 서기에 등장하는 오래된 온천입니다. 이와 함께 와카야마현의 시라하마온천(白浜温泉) 지역에 있는 ‘유자키온천(湯崎温泉)’도 일본서기와 만요집에서도 볼 수 있는 오래된 명탕입니다.

도고온천
사진출처 : https://twitter.com/kosu0621/status/685454387280351232?lang=de

온천소믈리에 한마디!

일본은 온천대국이라는 말그대로 어느 곳을 최고로 정할 수 없을 만큼 정말 다양한 온천들이 많은 나라입니다. 일본 3대 명천, 3대 미인온천으로도 유명한 온천들이 있지만 위와 같은 최고의 온천들도 이색적이지 않나요?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잘 알지 못했던 일본 최고의 온천을 하나씩 정복해보는 여행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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